국민의힘이 27일 당 정책위의장에 3선의 박대출 의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초선의 박수영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 당내 민생희망특별위원회 인선도 마무리하며 민생 정책을 주도한 인사와 조직을 완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박 의원의 여연 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이 여연 원장을 맡은 것은 2019년 김세연 당시 의원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에서 임명이 추인된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공식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개시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1호 정책 농부만이 아니라 1호 정책 홍보맨이 되겠다”며 “정책 혼선 빈틈을 만들지 않게 당, 정부, 국민 삼위일체를 이루며 당정 조율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당내 민생희망특별위원회 인선도 이날 마쳤다. 조수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과 윤선웅 목포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까지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신임 당 홍보본부장 임명은 연기됐다. 홍보본부장에는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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