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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딸' 세계대회 19년 만에 서울서 개최…문명 위기 질문

6월 23∼27일 코엑스·봉은사 일대서…종교·성별 관계없이 참가 가능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여성 불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를 도모하는 행사인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샤카디타는 ‘붓다의 딸’이라는 산스크리트어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샤카디타 세계여성불교협회가 주최하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위기의 세상 속에 깨어 있기’를 주제로 6월 23∼27일 서울 코엑스, 봉은사, 전국비구니회관 등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샤카디타 세계대회는 인도 부다가야에서 1987년 ‘여성 수행자들’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고 이후 대략 2년마다 열렸다. 서울에서는 ‘불교 여성의 교육과 수행’을 주제로 2004년 제8차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코리아가 주관하며 봉은사·문화체육관광부·강남구·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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