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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핵심, 댐 지역부터 시작한다

‘충북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 마무리

김영환 지사, “댐의 가치 재평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추진”

청남대를 방문한 윤석열(오른쪽 두번째) 대통령에게 김영환(″첫번째) 충북도지사가 대청호규제완화를 담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가 대청댐과 충주댐 지역을 대상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대청호·충주호의 가치를 극대화해 충북을 재발견하고 정체성,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더 살기 좋은 충북’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한 ‘충북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날 최종보고를 개최했다.

도는 대청호·충주호의 수자원으로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최적 지역 발굴 및 개발 규모, 활용 분야를 제시했다.



기초조사는 대청댐 및 충주댐 하류 지역으로 했고 개발 규모는 관련법 및 수온 조사, 광역상수도관로 현황 기초조사 등을 통해 규모를 산정했다. 활용 분야로는 데이터센터 단지, 스마트팜 단지, 물류 산업단지 등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대청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하고 용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환경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충주댐 지역도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종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대청댐과 충주댐은 수도권과 충청권(대전·청주·세종·천안 등)에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충북도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자산임에도 그동안 댐 주변 지역은 각종 규제로 지역주민들께 많은 고통을 주었다”며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을 계기로 댐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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