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고위공무원 10명을 초청해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연수를 시작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91개국 932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해왔다.
지난해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특별비서실장, 스리랑카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12명에게 연수를 진행했다.
재단은 2014년부터 베트남 8개성에 14개 시범마을을 조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농업농촌부와 베트남 전역에 새마을운동 보급과 농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농촌개발 정책수립, 농산품 생산, 디지털 기술전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부터 농촌발전 전략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모방해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3단계(2021~2025) 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전국 농촌마을 80%가 신농촌 기준에 도달하고 농촌 평균소득이 2020년 대비 1.5배 증가가 목표다.
이번 연수에는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해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를 베트남 신농촌 개발계획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최근 베트남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지는 IT 농업을 배우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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