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채권왕 건들락 “美 곧 침체…올해 두어번 금리 인하”

"美 경제, 명백하게 약한 상태"

AP연합뉴스




신(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사진)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몇 개월 안에 침체에 빠질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매우 급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현지 시간) 건들락은 CNBC 인터뷰에서 “경제적 역풍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경기후퇴가 몇개월 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실업률이 높아지는 일만 남았다면서 전반적인 경기가 분명히 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27일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미국의 30위 은행 퍼스트시티즌스가 인수하면서 미국 은행주는 급등했다. 금융위험도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되며 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건들락은 연준이 올해 안에 두어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 상황이 명백하게 약하다”며 “2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올라가지 않는 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건들락은 그러나 연준이 5월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채 금리와 시중 은행 금리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금융권의 유동성 수축을 불러올 수 있으며 미실현 손실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