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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선제 대응에 역량 집중"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 사진 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시흥시 ㈜신한세라믹 회의실에서 강성천 원장 주재로 ‘수출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수출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세계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 성장 둔화 등으로 당장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수출 물류비 상승에 부담 가중 △시장다변화 및 선진시장 바이어 발굴 애로 △공예품 등 전통산업 제품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한계 △바이어 초청 시 복잡한 상용비자 발급 절차 등 수출중소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또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단계적 지원정책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GBC 확대 및 역할 강화 △바이어 발굴 및 검증 비용 △해외전시회 참가 비용 및 지원항목 △해외 운송·물류비 등 수출을 위한 제반비용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강 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도내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와 경기도에 정책 대안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경과원 스스로 도내 수출기업 애로 해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과원은 이번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특화산업인 섬유·가구·뿌리기업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팹리스 기업을 포함한 벤처스타트업, 바이오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현장소통의 장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수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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