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정된 신규 분양보다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47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가 상승한 수치다. 고물가 시대의 영향으로 건축비, 인건비, 택지비 등이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646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2%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올해 2월 5대 광역시·세종의 ㎡당 평균 분양가는 493만1,000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11.06% 상승했다. 그 외 기타지방은 ㎡당 392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63%가 오르는 등 분양가 상승폭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당분간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미 분양가 책정을 마친 기존 분양단지를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에서 현재 분양 중인 ‘호반써밋 제주’가 화제다. 이 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수탁시행, 호반건설이 시공한다.
제주도 역시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 2월 제주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95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8% 증가했다. 특히 제주도의 분양가격지수는 297.1로 전국 평균(182.0)은 물론, 수도권 평균(157.6), 5대 광역시 및 세종시(192.8)를 크게 상회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제주도에서 앞으로 신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호반써밋 제주’는 지난 25일 리뉴얼 오픈을 진행한 이후 계약금 납부 조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가의 10%로 정해지는 계약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최초로 납부해야 하는 ‘1차 계약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다.
이후 계약자가 최종 계약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1차 계약금’을 포함해 납부하면, 나머지 계약금은 시행위탁사(에스제이프라퍼티)를 통해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진행했던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은 계속 이어진다.
‘호반써밋 제주’는 제주에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노형동과 연동 등 신도심과의 거리가 가깝다. 이에 따라 제주의 새로운 중심 생활권을 누리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메가박스, 서문공설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제주시청과 제주도청, 제주한국병원 등 공공기관도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용두암을 비롯해 용담공원·올레길(17번 코스)·용연계곡 등 제주도 대표 관광명소가 인접한 점도 주목된다.
교통 및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우선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 항만여객터미널 등이 가깝고 중앙로·번영로·서해안로 등 각종 도로망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이어 제주서초와 제주사대부중·고 등 모든 학군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주거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눈길을 끈다. ‘호반써밋 제주’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일부)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용담공원 연계 산책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남/여 샤워실 등을 통해 차별화를 더했다.
한편, ‘호반써밋 제주’ 견본주택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하며, 주말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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