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솔라, 문별이 플러스 된 매력으로 유닛 데뷔를 했다. 9년차 가수의 노련함, 콘셉트 소화력과 유닛만의 신선함이 합해져 무한한 시너지가 난다.
마마무+(솔라, 문별)은 29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액트 원, 신 원(ACT 1, SCENE 1)’을 발매했다. 마마무가 데뷔 9년 만에 결성한 첫 유닛의 데뷔 앨범이다.
‘1막 1장’을 뜻하는 앨범명은 마마무의 새로운 시작을 뜻한다. 이들은 네 명의 하모니에 익숙했던 리스너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조합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GGBB’는 마마무+의 경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은 달콤한데 맵고 짜기까지 해서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사이, 상대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모습을 그렸다. 그루비한 베이스, 빈티지한 드럼을 기반으로 한 변화무쌍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 포인트 톺아보기
‘믿듣맘무’ 이어 ‘믿듣맘플’
마마무는 ‘믿고 듣는 마마무’의 줄임말 ‘믿듣맘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자타공인 실력파 그룹이다. 네 멤버가 고루 실력을 갖춰 콘셉트 소화력도 뛰어나다. 이에 유닛 데뷔와 멤버 조합에 관심이 쏠렸다.
마마무+가 자신 있게 내건 유닛의 타이틀 콘셉트는 마마무 특유의 밝은 에너지다. 보컬인 솔라와 래퍼인 문별이 2인조로 나서면서 균형도 맞췄다. 여기에 그룹이나 솔로 활동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함을 가미했다.
마마무+만 할 수 있는 극과 극 매력
마마무+는 앞서 선공개곡 '나쁜놈 (Chico malo)’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국악 콘셉트로, 두 멤버는 한복 스타일링을 하고 국악인 김준수가 아니리로 피처링을 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마마무+만의 다크하면서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면 타이틀곡 ‘GGBB’는 정반대 분위기다. 시종일관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하다. 문별의 랩 파트에서 장르가 전환되는 것은 킬링 포인트다. 마마무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을 엿볼 수 있다.
◆ 뮤직비디오 톺아보기
‘GGBB’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되며 마마무+의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모습이 부각됐다.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펼치며 풍기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 가사 톺아보기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상황을 그린 가사다. 달고 맵고 짜기까지 한 나쁜 남자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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