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 8기 동안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는 공약 이행에 나선다.
시는 올해 고용률 67.8% 달성과 신규 일자리 14만6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총 4조7480억원의 일자리사업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과 시민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25개 사업에서 5만4139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서 2만8494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53개 사업에서 3만4768개, 청년 자립 지원 23개 사업에서 9943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민선 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을 달성하도록 연도별로 촘촘한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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