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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2타차 2위…"인뤄닝 꼭 잡는다"

◆LPGA 투어 LA오픈 3R

후반 샷 난조로 한계단 밀려

3일 최종전…통산 6승 도전

김효주가 2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 10번홀에서 보기 퍼트 후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2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인뤄닝(중국·14언더파)에 2타 뒤진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남짓 만에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올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 등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번(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인뤄닝이 9번 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뒤집혔다. 10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이날 첫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11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13번 홀(파3)에서 또 다시 타수를 잃었다. 그 사이 인뤄닝이 12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솎아내 선두로 올라섰고 16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2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로,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다나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김효주는 “샷이 좋지 않아 만회하기에 바쁜 하루였는데 내일은 잘 되기를 바란다”며 최종일 선전을 다짐했다.

이글 2개와 버디 5개로 무려 9타를 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단독 3위(10언더파)로 뛰어오른 가운데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과 아타야 티띠꾼(태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공동 4위(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고진영(28)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17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키 유해란(22)은 최운정(33)과 함께 공동 23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23)과 이미향(30)은 공동 41위(1언더파), 양희영(34)과 신지은(31)은 공동 54위(이븐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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