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연구자포럼(DARF)이 지난달 31일 대구컨벤션뷰로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DARF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를 AI를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구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됐다.
포럼은 대구에서 AI 및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경북권연구센터의 신진 연구자 10여 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DARF는 앞으로 정부 및 지역 기업체 대상 공동 연구프로젝트 발굴, 기술 자문, 연구 협업을 통한 국제 우수 학술대회 및 우수 저널에 논문 발표,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 대구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한다.
매월 AI 관련 기관을 돌며 연구성과 발표 및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AI융합연구소가 주최하고 대구컨벤션뷰로가 후원한다.
포럼 주최자인 고병철 교수(계명대 컴퓨터공학과)는 “포럼을 통해 지역 AI산업 생태계 육성과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AI를 포함해 대구의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포럼이 대구가 육성 중인 AI산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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