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등 부동산 한파에도 입지가 좋은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세하락기에는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한데다 호황기에는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 때문에 올 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입지 좋은 새 아파트 분양소식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좋은 입지의 기준은 ▲교통환경 ▲교육환경 ▲생활환경 ▲자연환경 등을 꼽고 있다. 부동산은 입지라는 말이 있듯이 각종 변수에도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이다 보니 실수요자 중심으로 하락기에도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이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선보인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는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4만7055개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99.27대 1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대전 중심지역인 유성구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같은 달, 아이에스동서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공급한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역시 창원 내에서도 교육시설과 대형공원, 교통여건이 좋은 입지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이에 총 617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청약하며 평균 32.94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침체기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동래SK뷰2차’(2008년 11월 입주)는 지난 1년간(2022.01~2023.01) 가격이 9.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부산이 2.45% 하락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거주하기 편해 실수요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며 “또 호황기 때는 더욱 탄력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 입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 좋은 아파트들이 분양 중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양건설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일대에서 ‘담양 센트럴파크 남양휴튼’을 분양 중이다. 이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15층, 5개동, 전용면적 84~107㎡, 총 224세대이며 이중 일반분양은 72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먼저, 담양읍 교차로와 죽향대로, 추성로, 담양IC 접근이 용이한데다 담양 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광주, 장성, 순창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담양 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담양읍 중심상권과 병원, 은행, 관공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생활환경이 탁월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으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푸른 녹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교육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담양동초, 담양남초, 담양중, 담양여중, 담양고, 전남도립대학, 담양공공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현장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일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