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응급실 리모델링 오픈

3일부터 본관 1층 응급실에서 정상 진료

감염예방·관리강화…현대화된 환경구축

강동성심병원이 새롭게 오픈한 응급실 전경. 사진 제공=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은 한 달여 기간에 걸친 응급실 정비를 완료하고, 3일부터 새롭게 리모델링한 본관 1층 응급실의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은 노후화된 응급실 시설과 장비를 전면 교체해 현대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코호트 격리 등 진료 구역화를 통해 독립적인 진료 공간을 확보했으며, 환자의 이동 동선과 편의를 고려해 간호 스테이션과 진료 공간을 재배치했다.



또한 응급실 전 병상에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진이 모든 병상의 환자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었다. 응급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응급상황에 신속 조치가 가능한 진료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양대열 강동성심병원장은 "새롭게 구축한 응급실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응급 상황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대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