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5일 법원 1심 판결을 앞둔 배우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홀덤펍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밝은 표정으로 지인들과 함께 포커 테이블에 앉아 텍사스 홀덤을 즐기고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홀덤펍에서 최소 3시간 넘게 머물며 1차례 이상 칩을 충전했다. 제보자는 또 “상당히 능숙한 플레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김새론이 홀덤을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은 생활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홀덤펍은 불법 도박장이 아니어서 방문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생활고를 주장한 바 있어 진정성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지난 3월 열린 공판에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새론 측 변호인도 “사고 이후 피고(김새론)뿐만 아니라 피고 가족들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피고는 이 사건 범행 이후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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