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인도가 붕괴돼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인근에 한 교각 가드레일과 이정표 표지판이 무너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정자교 인도 쪽 부분이 붕괴돼 탄천 쪽으로 내려앉았다는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교각 위 보행로를 걷던 보행자 2명이 구조물 등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각 가드레일 등이 왜 쓰러졌는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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