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 2라운드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로 플레이한다.
5일(한국 시간) 발표된 올해 마스터스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스(미국)와 함께 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48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4일 연습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미국),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해 화제가 됐다. 또 대회 첫 출전자로는 이례적으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됐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임성재는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디 오픈에서 우승한 뒤 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한 조로 묶였다. 이 조는 6일 밤 11시 54분에 1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임성재는 2020년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공동 8위를 차지할 만큼 마스터스에 강한 모습이다.
김시우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간판’ 필 미컬슨(미국)과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김시우, 미컬슨, 톰 호기(미국) 조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1시 2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같은 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와 1,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올해 마스터스는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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