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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수준”…예비군 분노한 8000원 도시락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예비군 훈련장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며 예비군 참가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제공한 도시락 사진과 함께 ‘8000원짜리 예비군 도시락 어떤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도시락은 소시지와 콩나물, 잡채, 김치 등 반찬과 된장국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단백질은 없느냐”, “강제징용 수준”, “편의점 도시락보다 못하다”, “삼각김밥 두 개가 낫겠다” 등 부실한 도시락 상태를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예비군 훈련장에서 제공한 식사가 부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서 반찬은 오이무침과 단호박 샐러드, 김치가 다였다. 흔히 급식에 나오는 육류나 생선류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반찬 양도 밥에 비해 적은 편이었고 특히 국은 정체를 알기 어려웠다.

당시 군 관계자는 “예비군들은 자율 배식으로 현역 병사와 같은 메뉴로 식사했다”며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면 예비군 도시락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도시락 수준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6일 한 누리꾼은 '올해 예비군 작계 도시락 근황'이라며 도시락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소시지와 불고기, 오이무침, 볶음김치 등 푸짐한 구성의 도시락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군 당국은 예비군 5~6년 차가 받는 기본 훈련 및 전·후반기 작계훈련의 식비를 2012년 6000원에서 지난해 7000원으로 인상했고, 올해는 8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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