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가 5일 ‘4기 미래경영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BNK경남은행 후원으로 지난 2020년 지역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4기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수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영인을 비롯해 2세 경영인, 예비 경영인, 기업 임원 등 모두 37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국내 1호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박사인 김은성 KBS 아나운서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시작을 알렸다. 2주차에는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의 ‘인플레의 종말 및 2023년 자산시장’, 3주차에는 협상전문가인 최철규 HSG휴먼솔루션 대표의 ‘협상의 신’ 강연이 이어진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멘토와의 대화’를 비롯해 산업시찰, 워크숍, 지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구자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만큼 괴로운 순간을 극복하고 견디다 보면, 점차 괴로움은 누그러지고 계속 달릴 수 있는 의욕이 생기는 세컨드 윈드가 찾아온다”며 “지난 몇 년간 우리 기업인들에게 찾아온 위기의 순간과 어려움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위해 묵묵히 견디어온 만큼, 오늘 모인 수강생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다시 한번 불어올 두 번째 바람을 함께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1~3기 총 115명이 수료했으며 기수별 동창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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