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중' 폭스콘 창립자, 대만 총선 출마 선언

'대만의 트럼프' 궈타이밍

국민당 후보자 경선 도전 선언

"민진당 외 세력결속 집권 막겠다"





궈타이밍(사진)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그룹) 창립자 겸 전 회장이 5일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는 궈 전 회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당 총통 후보 지명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집권 민진당의 연임을 막기 위해 “후보로 지명되지 못하더라도 국민당의 선거 승리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대만 최고 부호인 궈 전 회장은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대만의 트럼프’로 불린다. 폭스콘 수익의 70% 이상이 중국 본토 공장에서 발생하는 등 중국과의 이해관계가 깊어 친중 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는 이날도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고 중국을 적으로 삼아 대결하는 세력에 투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2019년에도 폭스콘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국민당에 입당해 총통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패배한 후 탈당해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다. 이에 궈 전 회장은 과거 탈당 사건을 사과하고 대선 후보가 되면 민진당 외 모든 진영을 결속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당에서는 현재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이 가장 유력한 총통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진당에서는 단독 출마한 윌리엄 라이칭더 부총통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