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이 몰락한 뒤에도 끝까지 유치송 총재의 곁을 지켰던 신동준 전 의원이 4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85년 제12대 총선 결과 제2야당으로 전락한 민한당 의원들이 대부분 김영삼·김대중이 뭉친 제1야당 신한민주당으로 옮길 때 손태곤 의원과 함께 끝까지 유 총재의 곁을 지키며 당 사무총장, 당무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평촌 한림대병원 특1호실, 발인은 6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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