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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 접견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지자체 차원의 한-미 상호협력방안 논의 ?

우주항공, 원전, 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 미국 네트워크 확대 희망

박 도지사, 4월 윤 대통령 美 방문 이후 정부 한미우주기술협력에 적극 동참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5일 도청 접견실에서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부산미국영사와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는 지난해 8월 주부산미국영사 취임 후 경남도청을 처음으로 방문했으며, 한미동맹 70주년의 가치를 되새기고 경제와 산업 분야를 비롯해 경남도와 미국과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우주항공, 원전과 방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우주항공, 원전 분야의 선도 국가인 미국과 교류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월 말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될 예정”이라며 “경남은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미국의 항공우주 관련 기관·기업 등과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한미우주기술협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 협력업체가 집중된 원전 제조 분야의 중심지면서 전국 최대 방위산업의 중심지”라며 “한미 간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과 방산 분야를 비롯한 한미 교류 증진을 위해 영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는 “우주항공을 비롯한 원전, 방산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경남과 미국 간의 협력이 굳건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주한미국대사가 경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도지사는 주부산미국영사관이 위치하고 있는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협조와 지지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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