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책위 차원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관련 공문을 국민의힘에 보냈고 여당이 환영의 뜻을 담아 회신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온 공문은 1000원의 아침밥 요청의 건인데 여야가 협력하자는 뜻에 긍정적으로 받고 환영한다는 공문을 회신했다”면서 “전체 대학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급식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시켜 보냈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전국 모든 대학생에게 1000원의 아침밥 주기 운동을 민주당의 모든 의원과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이 앞장서 벌이겠다”며 “대학생 1000원 아침밥은 학기 중에만 아니라 방학까지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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