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부산만의 일 아닌 대한민국의 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위해 필요”

“세계박람회는 3대 메가 이벤트…균형발전 견인차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

윤석열 대통령이 6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5박 6일에 걸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현지 실사 마지막날 개최 후보지인 부산에 17개 시·도지사는 물론 주요 부처 장관들까지 모두 모아 유치 의지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으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오늘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라며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주는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린다”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각 시·도도 모든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