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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2오버 우즈 "다리 여전히 아파"

힘겹게 1라운드를 마친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2오버 우즈 "다리 여전히 아파"

○…마스터스 5회 우승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첫날 2오버파 공동 54위에 그쳤다.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낸 우즈는 “언더파는 했어야 하는데 실패했다. 다리 아픈 것은 여전하다”고 했다. 2021년 2월 교통사고 뒤 후유증에 시달리는 우즈는 마스터스 연속 컷 통과 기록이 22회에서 중단될 위기다.

17번 홀에서 칩샷하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첫 출전 김주형 2언더

○…첫날 오거스타의 그린은 선수들의 샷을 꽤 잘 받아줬다. 36명이나 언더파 스코어를 적었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2언더파 공동 17위)과 2020년 준우승 경험이 있는 임성재(1언더파 공동 26위)도 출발이 괜찮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37위다.



프레드 커플스가 1라운드 4번 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4세 커플스, 1언더 '노익장'

○…‘필드의 신사’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64세의 나이에도 1언더파(공동 26위)를 쳐 눈길을 끌었다. 2015년의 톰 왓슨(당시 65세·미국)에 이은 마스터스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언더파 스코어다. 커플스는 1992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대회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293야드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보다 35야드가 늘어 545야드가 된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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