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90년대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구충제, 채변 봉투에 대한 경험이 있다. 오늘날 그 많던 기생충은 사라지고 없다. 책은 기생충의 흥망성쇠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소개한다.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로도 여겨졌던 기생충이 박멸되기까지의 과정과 사회가 이를 위해 제도적·정책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다룬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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