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으나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49위 ‘막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즈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 7개 홀을 치르면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잃어 9오버파까지 밀렸다.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로 처진 우즈는 9일(현지 시간) 오전 재개되는 3라운드 잔여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즈는 자신의 마스터스 18홀 최다 타수(6오버파)를 경신할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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