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앞서 조태용 안보실장이 주미대사에서 현 직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외교부 1차관이던 조 신임 대사가 채우게 됐다. 한미정상회담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조 대사는 요청 약 일주일 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 얻는 사전 동의)을 받았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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