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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장혁·장나라 "4번째 호흡, 전생에 형제였을 것" [SE★현장]

'패밀리' 장혁(좌), 장나라 / 사진=tvN 제공




'패밀리' 장혁과 장나라가 네 번째 인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장정도 감독,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았다.



장혁과 장나라는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 그리고 지금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더욱 숙성됐다. 그때도 잘했지만, 지금은 더 익었다"고 말했다.

장혁은 "내가 어떻게 해도 장나라가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로코여도 너무 떠 있으면 현실에 안착하기 힘든데,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면 안착이 편하더라"며 "항상 감정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조화롭게 펼치기 때문이다. 지금은 밀도감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첫 드라마에서는 싱글로 만나고, 두 번째는 아이 없는 부부를 연기했다. 이번에는 아기까지 생겼다"며 "나이가 들면서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연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대본 자체도 재밌었지만, 상대역이 장혁이라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한 것도 있다. 그동안 작품을 하면서 장혁과 많은 대화를 나눈 편은 아니었는데, 정말 편하게 다 받아주고 챙겨준다"며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다음에 같이 하자고 해도 바로 할 것 같다"고 자랑했다.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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