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이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각각 유은선, 김종덕 씨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두 감독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국악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문화회관 전문위원과 국악 작곡가, 공연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며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왔다. 김종덕 국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천안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전국무용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국립극장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이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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