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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수지 SNS 언급 깜짝 놀라…음악성 좋은 것 새삼 느껴" [SE★현장]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국내외 쏟아지는 관심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피프티 피프티(세나, 아란, 키나, 시오)의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인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24일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차트인했다. 이는 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오른 기록보다 빠른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모두 ‘핫 100’ 차트인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오는 “프로듀서님이 처음 소식을 전해줬는데 함께 있었던 아란과 놀라서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이렇게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란은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영어 버전까지 포함해)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 만큼 준비된 게 맞다”며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K팝 가수들 또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에 빠졌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세나는 “우리 모두 수지 선배님이 올려준 스토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우리가 많은 선배 아티스트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기 때문에 우리의 음악을 들어준 것만으로 기뻤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감격했다.

아란은 “정말 많은 선배님들이 우리 음악을 언급해 줬다. 공통된 부분이 있다면 우리의 음악이 좋다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 음악성이 좋은 그룹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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