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택시 52대 당했다…가죽시트 '쓱' 커터칼 승객의 최후

커터칼에 훼손된 택시 좌석. 사진=인천경찰청 제공·연합뉴스




택시를 탈 때마다 좌석 가죽 시트를 커터칼로 그어 택시 52대를 훼손한 60대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손님으로 탄 택시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냈다.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를 잇달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결심 공판에서 “연쇄 범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했고, 피해가 큰데도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