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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경쟁력 높이자"…광주시,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

기아차 공장 등 車산업 비중 43%

올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지원도

광주시 관계자와 광주 지역 관계자들이 지난 3월 29일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




지역경제 비중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자동차산업에 집중된 광주시가 미래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산업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육성해 신산업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의 자동차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43.1%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산업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부·장산업 강화, 자동차산업계 요구, 지역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를 신청했다. 미래차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광주의 자동차산업 역량을 전폭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광주시는 특수목적 전기차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했다. 2021년부터 5년 동안 총 150억 원을 투입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저속 특수목적 전기구동차량을 위한 ‘수평적 EV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종료했다.

지난 2년 동안 추진된 1단계에서는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시작차 제작 3건, 시험·평가 29건 등의 총 161건의 기업 지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수혜 기업은 매출 930억 원 증가, 신규 고용 212명 창출, 연구개발(R&D) 투자 35억 원 증가 등 특수목적 전기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차 제작, 독자 기술 부품 개발, 공용 부품 확대, 플랫폼 개방 활용, 시험·평가, 인증 대응 등 6개 분야에 대한 수혜 기업을 모집해 총 31건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미래차 소부장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제조사와 부품기업, 연구기관의 혁신·연계·실증을 통해 광주를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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