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으로 대박을 내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충남 예산시장이 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충남 예산군은 ‘2023년 충남도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예산군이 선정돼 예산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위한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백종원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예산시장이 인기 명소로 급부상함에 따라 예산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을 겪어 왔다.
예산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은 올해 부지매입 등 사전 절차 이행 후 빠르면 올해말 착공해 2025년 준공하게 된다.
군은 도비 50억원과 군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자해 예산읍 대회리 인근에 지상 2~3층, 건축면적 1474㎡ 규모로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126대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군은 예산시장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여성전용 화장실’도 설치할 계획을 수립중ㅇ[ 있다. 이는 예산시장 내 첨단 간이형 여성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충남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해 지금의 관심과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시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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