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신당동 떡볶이 골목 부흥을 위해 캐릭터와 상점가 상표 이미지(BI)를 제작했다.
‘국민 간식’ 떡볶이를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캐릭터에는 ‘덕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객에 감사의 마음(덕)을 베풀고 상인과 고객에게 행운(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도 있다.
BI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넣어먹는 즉석 떡볶이를 표현했다. 글자체는 쫀득하고 말랑한 떡의 식감이 느껴지도록 둥근 곡선으로 도안했다. 큰 냄비에 글자 ‘신당동’이 담긴 모습은 가게마다 다른 특색있는 조리법을 상징한다.
중구는 다음달 19일 신당동 골목상권 브랜드 선포식을 연다. 오는 11월 먹거리 축제를 개최해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내년부터는 캐릭터 기념품을 제작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