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3년 위기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에게 위기 유형별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의료 지원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대 전략과 29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청소년에게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규 사업 4개를 추진한다. 아울러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금액을 인상하고 청소년 쉼터에서 퇴소하는 청소년 자립지원수당도 늘린다. 부산 지역 위기청소년은 8681명이며 이 중 자해, 비행, 폭행 피해, 은둔 등 고위험군은 절반이 넘는 4982명으로 조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