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의 달, 가족의 달을 맞아 과학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2023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는 매년 4~5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봄축제로 올해는 20일~5월 7일까지 전시, 체험, 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과학창작 DIY ‘사이언스 피크닉’, 배우고 즐기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 전시 ‘신기한 과학 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펀&펀’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과학도서를 대여해주는 사이언스 Book 피크닉을 포함해 비밀 편지를 써보고 과학 상상화를 그리는 등의 과학 문예 창작 활동과 물피리, 고무 동력 나비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각종 강연을 비롯해 버스킹과 클래식 연주가 펼쳐지는 음악이 있는 과학관과 댄스 공연, 태권 퍼포먼스 등 예술이 흐르는 과학관을 축제 기간 매 주말마다 만나볼 수 있다.
‘신기한 과학나들이’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과 그동안 과학관 이동 과학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찾아가는 과학관 ‘이동형 전시물’을 특별히 야외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함께하는 이벤트 ‘펀&펀’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장난감 등 중고 물품 매매와 교환을 통해 환경 사랑 실천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플리마켓이 진행되며,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에어벌룬 포토존이 설치되어 따뜻한 봄날 과학관 거울못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축제 기간 과학관 주요 시설물에 조명이 켜져 멋진 과학관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는 “따뜻한 봄날 국립광주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외행사를 중심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온 가족이 과학 소풍을 와서 과학문화행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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