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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극지타운 조성 시민공청회…극지 전문가들도 참석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극지타운 조성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극지타운은 북극항로의 상용화 시대(2030년 예상)를 대비해 북극항로의 시·종점인 부산에 극지 관련 산업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용호만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극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이곳에 극지연구소에서 설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모항과 연계한 선박 접안 시설 설치 또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극지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극지문화교육, 청소년 극지 탐험대 파견, 북극협력주간 부산관 운영 등의 사업도 매년 펼쳐왔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시가 추진 중인 극지정책과 극지타운 조성에 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극지해양미래포럼 등에서 국내 극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시민들도 참석해 방청 또는 질의응답할 수 있다.

발제에는 정하용 부산연구원 해양물류연구실장이, 전문가 토론에는 김태만(좌장)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김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방극지연구실장,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부위원장 등 극지 전문가들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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