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대안암병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
한승범 신임 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은 지난 17일 오후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제31대 고대안암병원장 취임식’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 5가지를 중점 과제로 꼽았다.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 임기 동안 고대안암병원이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고대안암병원은 이날 오후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행사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성철 교우회 수석부회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내외인사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대안암병원에서는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등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졌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되어 다시 한 번 비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승범 원장이 이끄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보직자들이 한팀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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