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조성’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5000만 원을 확보 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은 그간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 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올해 처음 국제체육행사도 포함됐다. 공모 선정으로 구미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대비 총 사업비 19억 원(시비 50%)을 투입해 대회 주경기장 주변을 단장할 계획이다.
구미시민운동장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스포츠 체험공간과 상징 조형물 등을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위상에 맞는 디자인 조성으로 대회 이미지와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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