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18일 왕웨이 중국 이우시(저장성) 부시장을 접견하고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2005년 중국 이우시와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후 매년 우호를 다져왔다. 양측은 코로나19 등으로 방문하지 못하다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만남이 성사됐다.
이우시는 상하이에서 서남쪽으로 약 300km 위치에 있는 상업도시로 경공업제품 생산 및 유통 중심지다. 전세계 233개국과 교역하며 중국 3대 박람회인 국제소상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전세계 바이어들을 상대로 세계 각지의 시장 정보와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다. 왕 부시장과 김 구청장은 두 도시가 다시 교류를 재개하고 협력의 접점을 넓혀 나가자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