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텐트 위로 쓰러진 18m 나무에…잠자던 日 부부 참변

일본 캠핑장에서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텐트를 덮쳤다. 사진=TBS 보도화면 캡처




일본의 한 캠핑장에서 18m 높이의 나무가 텐트 위로 쓰러져 그 안에서 잠을 자던 아내가 숨지고 남편은 큰 부상을 입었다.

17일 NHK, F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한 캠핑장에서 높이 약 18m, 굵기 70㎝에 달하는 나무가 텐트를 덮쳐 그 안에 있던 부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부는 약 20분 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내 A(29)씨는 결국 사망했다. 남편 B(31)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친구 2명과 함께 해당 캠핑장에서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캠핑장에는 약 20명 정도의 이용객이 있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쓰러진 나무의 뿌리 부분이 썩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캠핑장 측은 “매일 아침 캠핑장 인근 나무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