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육군 25사단에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날 육군 25사단을 찾아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이 기증된 역사서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역사서는 '6.25전쟁 1129일' 원본과 요약본,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만2768일', '여명 135년 4만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육군 22사단(1997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방공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위문품을 전달했다.
자매결연한 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문 활동을 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취업 지원을 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또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고 공군 로카피스에도 기부금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이와 함께 2015년에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세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세워진 참전비의 건립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