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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상륙에… 회원권 시장 '들썩'

지하 1층 지상 12층 형태의 리조트 예정

운동·요가·명상 전문가와 테라피스트 상주

반얀트리 체인망 통해 해외서도 VVIP급 대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의 고급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개관을 앞두고 회원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체인망에서도 VVIP급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기존 가성비 위주 회원권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앞세워 시장 재편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이미 해운대에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공간인 ‘아너스 멤버 라운지’를 오픈했다. 조감도에 따르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4만1280㎡ 부지에 연면적 9만4427㎡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2층 형태로 건축된다. 3개의 타워형 건물에는 집합형 179실, 바다와 인접한 전면부에 별장형 단독 16실 등 총 195실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메인 타워 2동 최상층부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사프란, 버티고, 문스카이 등 최상위 식음 업장이 들어선다. 이들 업장은 방콕, 푸켓 등에서 경험했던 반얀트리 브랜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반얀트리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20년이 넘었지만 해외의 럭셔리 호텔·리조트급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반얀트리가 들어온다고 알려진 다른 지역의 프로젝트는 플래그십 브랜드인 ‘반얀트리’가 아닌 ‘앙사나’, ‘카시아’, ‘가리아’ 등 하위 카테고리 브랜드가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다. 부산과는 규모와 시설, 운영 형태 등이 다르다.



‘진정한 휴식이 있는 영혼의 안식처(Sanctuary for the Senses)’라는 반얀트리의 슬로건에 맞게 각종 웰니스 프로그램도 고급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고객이 운동, 요가, 명상 등 매주 50가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얀트리 스파’의 테라피스트들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파 프로그램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아너스 회원권의 혜택은 국내 여행 전용인 기존 로컬 브랜드 리조트 회원권과 다르다는 게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측 설명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아너스 회원은 전 세계 31개국 108개의 반얀트리 그룹 소속 호텔&리조트, 반얀트리와 제휴된 하이드어웨이클럽, 이든클럽 등 빌라, 호텔&리조트 등에서 VVIP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스페셜한 무료 조식 서비스, 호텔 운영 레스토랑 할인, 그린피, 스파 이용료, 갤러리 매장에 대한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엔데믹 시대에 해외에서도 회원권을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아너스 멤버십은 타입에 따라 통합구좌, 별장형, 펜트하우스 등을 차등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나뉜다. 법인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타워통합 아너스 멤버십은 6구좌, 9구좌, 12구좌로 구분된다.

아너스 멤버가 되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완공 이전에도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반얀트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숙박 혜택(BTPC)이 제공된다. 라구나 CC 골프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60일 사용이 가능한 6구좌 타입은 시그니처 상품이다. 예약 경쟁률은 6:1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계약형태는 공유제(등기제) 형태로 자산의 안정적인 보유가 가능하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측은 이미 많은 투자자와 기업·개인 실수요자들이 리조트 회원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멤버십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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