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Work) 삶(Live) 쉼(Play)을 일상에서 누리는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9일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아스티 호텔 24층에서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개소한 후 300명 이상 재직자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했으며 70여 명이 참여를 위해 일정을 협의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기업에 부산형 워케이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점차 신청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위성센터라는 전용 공간을 각 도심에 구축해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재직자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거점센터는 업무 공간 50석, 회의실 2실, 폰 부스 4실, 이벤트 라운지, 미니 바 등을 갖췄으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과 행사, 교류를 위한 관계형 공간, 다 같이 모여 회의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협력형 공간으로 나뉜다.
위성센터는 금정구, 동구, 서구, 중구, 영도구를 중심으로 각 지역 특색을 고려해 기존 공간을 영위하는 민간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현재 영도구에 2곳, 금정구에 1곳이 선정됐으며 부산형 워케이션 전용공간으로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전용공간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5박 이상 참여하며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1박당 5만원(최대 10박) 숙박비, 부산 관광 바우처(5만원 상당), 부산 기념품과 업무 용품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 부산 관광 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
부산형 워케이션 관계자는 “휴가지로서 교통, 숙박, 관광 인프라와 비즈니스를 위한 폭넓은 산업 생태계가 어우러진 공간이 바로 부산”이라며 “부산을 워케이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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