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사단법인 밥일꿈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대입 상담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시는 19일 오후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시교육청, 밥일꿈과 ‘교육사다리 복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학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현직 고교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부산 사다리교사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대상 학생을 추천하고 시교육청은 학생 선발 및 부산 사다리교사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밥일꿈은 사업 기획 및 부산 사다리교사단 활동 등 제반 사항을 총괄한다.
부산지역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사다리교사단은 교사 1명이 학생 5명에게 연간 3회 이상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시와 시교육청에서 지원 학생 선발 과정을 거친 후 6월부터 상담 및 진학 컨설팅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마음껏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청을 포함해 민관이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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