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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비보에 애도 물결…상주 빌리 문수아 일정 취소·차은우 급거 귀국(종합)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이 모이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문빈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소속사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꼐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우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문수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차은우는 미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중 비보를 듣고 급거 귀국 중이다. 진진과 윤산하는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인 엠제이는 빠르게 빈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빈은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 팬콘을 마친 뒤 라이브 방송에서 "근래 좀 힘들었다.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팬콘 때부터 티를 냈던 거 같다"며 "미안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윤산하가 위로하자 문빈은 "운동도 다시 하고,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을 회복해서 로하(팬덤명)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문빈은 향년 25세다. 그는 지난 2006년 그룹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로 등장하고,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배우 김범 아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고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을 이어갔다. 생전 문수아와 연예계 대표 남매로 각별한 우애를 드러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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