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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먹자' 경기도 내 참여 희망 대학 15개 추가

여야정 추가 지원 잠정합의에 호응

내달 8일 추가 선정 앞두고서 더 늘 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병민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학생식당을 찾아 '1천원 아침밥'을 체험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3.03.28




경기도의회 여야가 정부가 추진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의지를 다지면서 해당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대학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추가 접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도내 15개 대학이 추가로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은 가톨릭대, 가톨릭대, 경희대 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 화성의과학대 등 6곳에 머물렀다. 하지만 도의회가 추가 지원의지를 드러낸 만큼 내달 8일 추가 대학 선정을 앞두고 참여 대학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성명을 통해 도내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직접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를 통해 도내 참여 대학교 확대를 위한 지원 예산 투입 잠정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곽 대표의원은 "'천 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을 늘리기 위한 도 차원의 추가적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실제 참여를 원하는 대학들이 늘어난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이번 추가 모집서 참여 의사를 표명한 도내 모든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촉구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이다.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한다.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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