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서울식물원에 어린이를 위한 ‘KAC 열린 놀이공간-거인의 정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KAC 열린 놀이공간-거인의 정원’은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을 모티브로 삼아 정원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아이들이 마음껏 만져 보고 향기를 맡아볼 수 있다. 구르기 잔디언덕, 통나무 탐방길, 거대한 바위언덕과 징검돌 등으로 자연에서 뛰어놀며 직접 체험하는 놀이터를 구성해 동화 속 정원을 실제로 구현했다.
거인이 직접 만든 정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거인의 의자, 삽, 물조리개 등 거대 사이즈의 오브제를 제작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놀잇거리를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상상력 증진을 위해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정원 그림교실, 정원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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