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앞두고 여당 지도부를 면담했다. 방미 일정과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국회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20일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만났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김 대표 외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보스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중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물론 미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보스턴에서도 하버드대학교를 찾아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연설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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