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옥에 살고 있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 ‘한옥생활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의는 다음 달 6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공공한옥의 의미를 짚어보고 전통과 현대가 합쳐진 신한옥을 살피며 사계절 한옥 살림, 전통혼례와 전통문화를 현대생활에 녹인 도심 속 한옥 거주 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전통목공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소목교실도 열린다.
신청은 25~29일 서울한옥포털에서 받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나 북촌문화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늘날 서울 한옥은 주거를 넘어 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우리 주거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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